담양 죽녹원 국내여행

2011년 1월에 죽녹원을 방문하고, 이번에 재방문했다.
물론 8월에도 담양에 오긴 했으나, 죽녹원을 방문하지 않고 그 옆에 있는 삼다리 대숲에 갔었다.
2011년에 방문할 때는 겨울이었는데, 이번에는 늦가을이라 주변의 빛깔이 달랐다.

죽녹원 입구는 홍살문과 비슷한 녹살문(?)이다. 그 양 옆에 있는 대나무는 가느다란 대나무들이다.

이 문을 지나면 매표소가 나오고, 매표소(입장료 개인 3천 원)를 지나 오른편으로 가면 봉황루가 나온다. 봉황루에서 영산강과 관림제방을 내려다보면 멋진 경치가 보인다. 아래 사진은 봉황루에서 나오면서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대나무 숲을 찍은 것이다. 시원한 느낌이다.


이 대나무 숲을 지나서 30여 미터 더 가면 본격적으로 대숲길이 시작된다. 흙길 양옆으로 대나무가 빽빽하게 들어서 있다. 낙서금지라는 안내문이 있어 도대체 어디에 낙서를 한단말인가 하고 생각했는데, 자세히 살펴보니 대나무에 새기는 방식으로 낙서를 한다. 그 이름 석 자 새겨서 뭐하겠다고 그렇게 낙서를 하는지 이해할 수 없으며, 몰상식한 일이다.


이렇게 난 대숲길을 따라가면 굵은 대나무가 연출하는 다양한 장면을 볼 수 있다. 그 중에는 아래에서 대나무 숲 사이로 보이는 빛의 모습도 멋지다.


대숲길을 쭉 따라가며 예향정과 어린이놀이터를 지나면 죽녹폭포가 나온다. 죽녹폭포는 그다지 높지는 않지만, 아름답게 조성해둔 곳이다. 거기에는 중국 관광객을 염두에 두고 설치한 세 마리의 팬더 모형이 있다.


우리는 죽녹폭포를 지나 사랑이 변치 않는 길을 따라 걸은 뒤에 철학자의 길과 이이남아트센터를 거쳐 정문으로 나왔다. 나오는 길에 고객를 들어 대숲길 사이를 올려 보니 푸르른 대나무 사이로 파란 하늘이 보였다.



시간이 많지 않아 짧은 시간 내에 주마간산격으로 훑어보아 아쉬웠지만, 대나무 숲에서 좋은 기운을 느끼며 즐길 수 있어 좋았다. 마지막으로, 아래 사진은 영산강 상류로 죽녹원 앞을 지나는 하천이다. 징검다리도 보이고, 죽녹원 주변 동네 풍경이 한 눈에 들어온다. 저 건너편에 대담미술관도 있다.










덧글

  • 자연인 2017/10/29 22:38 # 답글

    2011년에 비해 출입구 올라가는 계단이 돌계단에서 인공나무계단으로 바뀌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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