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소쇄원 국내여행

이번 담양여행의 마지막으로 들른 곳은 소쇄원이다.
소쇄원의 '소쇄'는 맑고 깨끗하다는 뜻이라고 한다.

소쇄원은 조선중기 양산보가 조성한 개인정원이다. 양산보는 스승인 조광조가 기묘사화(1519)로 능주에 유배되고 사사되자 고향인 창암촌에 돌아와 소쇄원을 조성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물론 당대에 끝나지 않고 아들과 손자에 걸쳐 완성되어 현재까지 잘 관리되고 있는 것이다. 이번에 방문했을 때도 10월 31일까지 공사 중이라며 관람구역을 제한하여, 핵심구역을 멀리서 봐야만 해서 아쉬웠다. 다만 입장료를 받지 않아서 그를 위안으로 삼았다.

2011년 1월에 들렀을 때는 눈에 덮혀 있었는데, 이번에는 단풍이 든 나무에 둘러싸여 있었다.
겨울에 방문했을 때와는 또다른 느낌으로 좋았는데, 담장을 옆에 끼고 돌아서 제월당과 광풍각을 가까이에서 볼 수 없어 아쉬웠다.

주차장에서 길을 건너 소쇄원에 들어서면 좌측으로 매표소가 나오고 정면의 양 옆으로 대나무 숲이 보인다.
대나무숲을 지날 때는 다소 어두운 느낌이 나는데, 대나무 숲 끝부분은 환하게 빛난다.
환하게 빛나는 지역은 아마도 희망의 지역을 상징하지는 않았을지...


대나무 숲길의 끝에 가면 그 곳이 왜 환하게 빛났는지를 알 수 있다. 나무 사이로 광풍각이 보인다.



나무 사이로 보이는 광풍각과 함께 그 뒤에 있는 제월당을 정면에서 이리저리 찍어보았다. 광풍각과 제월당은 소쇄원의 중심이 되는 건물로서, 광풍제월(光風霽月)에서 유래된 이름이다.




저 아름다운 곳을 들어가 볼 수 없어서 멀리서만 바라보다 주변을 살펴보았다.
아래 사진은 제월당과 광풍각을 가기 위해 지나가야 할 담장과 주변길을 사진 찍었다. 담장도 찍지만, 그 옆의 길과 나무들, 그리고 하늘이 잘 나타나게 찍었다.




 
마지막 사진은 연못이다. 소쇄원은 본래 광풍각 앞을 지나는 계곡을 자연스럽게 이용했는데, 아래 사진과 같이 자그맣게 연못도 조성되어 있다.


아쉬움은 다소 있었지만, 즐거운 관람이었다.









덧글

  • 이글루스 알리미 2017/11/08 08:10 # 답글

    안녕하세요, 이글루스입니다.

    회원님의 소중한 포스팅이 11월 08일 줌(http://zum.com) 메인의 [허브줌 여행] 영역에 게재되었습니다.

    줌 메인 게재를 축하드리며, 게재된 회원님의 포스팅을 확인해 보세요.

    그럼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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